[앵커]

경기도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자활의 날'을 지정했습니다.

나눔과 협동으로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자는 뜻인데요.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책상에 모여 앉은 사람들이 종이에 다양한 글씨체를 적습니다.

완성된 글씨체는 열쇠고리에 각인됩니다.

경기도 수원의 한 사회적 기업이 취약 계층 근로자를 고용해 제품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수원시는 빈곤을 예방하고 모두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 실현을 위해 '자활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활'을 돕겠다는 겁니다.

수원시는 이에 대한 첫번째 조치로 자활 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3개 지역자활센터 체제가 완성된 날을 기념해 전국 최초로 7월 1일을 '자활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또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한 저소득층 일자리 확보와 지역 자활센터를 통한 일자리 교육 등 다방면 지원에 나섭니다.

<이재준 / 수원시장> "새로운 역사 새로운 비전 새로운 기적을 여러분들이 앞으로 책자를 통해서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만들어가고 많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부여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자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취약 계층은 약 690명.

수원시는 앞으로 참여 인원을 늘리는 한편,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화면제공 수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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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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