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밤이 빛으로 화려하게 물들었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한 '서울라이트' 축제가 서울 DDP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빛이 만들어낸 환상적인 야경 현장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캐스터]

네, 제 뒤로 화려한 빛이 수놓은 아름다운 풍경 보이시나요?

저는 지금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현재 '서울라이트 DDP 여름' 축제가 한창입니다.

형형색색의 빛으로 만들어낸 물방울과 꽃, 나비와 폭포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보고 있으면 여름 밤더위도 잊게 됩니다.

'서울라이트' 축제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석권한 서울의 대표적 빛 축제인데요.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만끽하기 위해 많은 관람객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옛 한양도성 성곽에는 빛의 꽃들이 피어나고, 나비도 날아오릅니다.

푸른 빛은 폭포처럼 흘러내리고 DDP 외벽에도 다양한 빛의 조각들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이번 축제는 빛과 시간,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진 7개의 주제를 가지고 DDP 외벽을 넘어 성벽과 이간수문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180개의 미디어 물방울 조형물이 시민의 동선과 성곽 물길을 따라 흐르는 몰입형 체험은 이번 행사의 대표 콘텐츠입니다.

'서울라이트 DDP 여름'은 이달 10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 열리고요.

9월부터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디자인 마이애미'와 연계해 '서울라이트 DDP 가을'이 이어집니다.

이곳에서 도심 속 환상적인 야경을 즐기며 잊지 못할 여름밤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라이트 DDP 여름' 축제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강수지입니다.

현장연결 임예성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혁(dhkim100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