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미국의 관세·제재 압력에 대항해 남반구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등을 지칭하는 글로벌사우스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4일 외무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글로벌사우스 국가들에 대한 미국의 관세 강화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답하면서 "불법적인 일방 제재에 대응하고 진정으로 다자적이고 정의로우며 공정한 세계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그들과 협력을 강화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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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