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주식사이트를 만들어 투자자를 유인한 뒤 고수익을 볼 수 있다고 속여 94억여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기동대는 오늘(5일) 가짜 주식사이트 개발자와 사이트를 판매한 브로커, 3개의 피싱 조직까지 총 46명을 붙잡아 20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 속은 피해자는 총 182명으로, 이들 중 92%가 50대 이상의 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자금 투자 시 공식 투자 경로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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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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