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을 앞두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이 대통령이 정치인 사면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 측에 조국 전 조국현신당 대표를 사면해야 한다는 의견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 받아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사면·복권해야 한다는 의견을 대통령실 측에 전달했습니다.
이런 내용의 대화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오는 15일 열릴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하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방문한 지난 5일 이뤄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치인 사면이 있는지' 물었고, 우 수석은 아직 지침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그러자 문 전 대통령은 "만약 정치인 사면을 하게 된다면 조국 전 장관은 어떤지"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우 수석은 "잘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돌아왔습니다.
광복절과 국민임명식을 앞두고 조국 전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 사면·복권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조 전 대표의 경우 일각에선 윤석열 정부의 검찰권 남용 피해자라며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정성호 신임 법무부 장관을 만나 "곧 저희 당에 파랑새가 올 것 같아 아주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은'이라며 "광복절에 어떤 정치인 사면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정치인이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취임 후 첫 사면인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고민도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지난 5일)> "정치인 사면에 관한 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의견 수렴 단계고, 아직 최종적 검토 내지는 결정은 이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무부 사면심사위가 7일 열리는 만큼 조만간 이 대통령이 결론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우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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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을 앞두고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면·복권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이 대통령이 정치인 사면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 측에 조국 전 조국현신당 대표를 사면해야 한다는 의견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녀 입시 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확정 받아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사면·복권해야 한다는 의견을 대통령실 측에 전달했습니다.
이런 내용의 대화는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오는 15일 열릴 국민임명식 초청장을 전달하려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방문한 지난 5일 이뤄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치인 사면이 있는지' 물었고, 우 수석은 아직 지침이 없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그러자 문 전 대통령은 "만약 정치인 사면을 하게 된다면 조국 전 장관은 어떤지"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이에 우 수석은 "잘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돌아왔습니다.
광복절과 국민임명식을 앞두고 조국 전 대표를 포함한 정치인 사면·복권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조 전 대표의 경우 일각에선 윤석열 정부의 검찰권 남용 피해자라며 사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정성호 신임 법무부 장관을 만나 "곧 저희 당에 파랑새가 올 것 같아 아주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보은'이라며 "광복절에 어떤 정치인 사면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정치인이 포함될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취임 후 첫 사면인 만큼 이재명 대통령의 고민도 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지난 5일)> "정치인 사면에 관한 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의견 수렴 단계고, 아직 최종적 검토 내지는 결정은 이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법무부 사면심사위가 7일 열리는 만큼 조만간 이 대통령이 결론을 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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