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미 통상협상 결과와 관련해 쌀과 소고기 등 민감한 농축산물 품목을 더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며, 정부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송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농업 개방 요구가 높았지만 민감한 쌀과 소고기 개방을 안 하는 것으로 최종 협상을 완료했다"면서 "최종 문서 형태로 구체화하는 단계를 거치겠지만 농업 부문은 더 개방 안 하는 것으로 합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은 또 미국산 수입 검역 절차에 전담 직원을 두기로 했다면서, 인위적인 검역절차 간소화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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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