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에 나섰다가 강제구인에 실패한 것을 놓고 "공권력이 피의자를 제압하지 못하고 쩔쩔매고 있는 걸 납득할 국민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특검은 가용한 모든 방안을 동원해 윤석열을 체포하고 조사해야 한다"며 "특검은 국민을 믿고 끝까지 진력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이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선 사필귀정,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강제적 물리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발생될 수 있는 불상사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문수 당 대표 후보도 윤 전 대통령이 참혹한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지만 조경태 후보는 품격과 위신을 찾아볼 수 없다며 윤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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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빈(jyb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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