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이 자국 조선업 규제를 풀면서 한미 조선 협력의 길을 열고 있습니다.

조만간 있을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선 협력 사업인 '마스가' 중심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 구호인 MAGA, 메이크 아메리카 그레잇 어겐.

여기에 쉽빌딩을 넣은 일명 '마스가 프로젝트'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의 돌파구가 됐습니다.

특히 정부가 긴급 제작한 '마스가 모자'는 한미 조선 협력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상징물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조선업이 없었으면 협상에서 평행선을 달렸을 것"이라며 관세 타결의 '키'로 평가했습니다.

미국 의회도 곧바로 자국 조선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던 '존스법'의 예외 규정 신설 법안을 발의하며 '마스가' 프로젝트 이행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동맹국에 상선 수리와 건조를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수입 관세를 면제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우리 정부는 2주 내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조선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합의된 내용에 갑작스러운 변동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지난 6일, MBC '시선집중')> " 마스가 조선 관련 협력 같은 내용들을 조금 더 구체화해서 올리면 저희들한테 유리한 부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통상 대통령 해외 순방 때 경제 사절단을 꾸리는 만큼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에도 경제사절단이 동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조선과 반도체 등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발표하거나 할 예정인 기업들의 총수가 동행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스가' 중심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질지도 관심입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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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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