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서부 간쑤성에 역대급 폭우로 산악 급류가 발생하면서 15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됐습니다.
마을 주민 등 1만명이 대피했는데, 시진핑 주석은 2주 만에 또다시 수색구조에 만전을 기하라는 중요지시를 내렸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기자]
폭우가 할퀴고 지나간 하천이 거대한 돌밭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을을 이어주던 다리는 사라졌고, 하천을 따라 있던 길도 찾아보기기 힙듭니다.
주인을 잃은 집은 벽채만 덩그러니 남아 있고, 급류를 피하지 못한 트럭들은 흙더미에 박혀 있습니다.
지난 7일 밤부터 중국 서부 간쑤성 싱룽산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산악 급류가 마을을 휩쓸었습니다.
<타오지엔훙/중국 간쑤성 기상국 부국장> "싱룽산 지역에 15시간 동안 내린 비는 연평균 강수량의 56%에 해당합니다. 위중현에서 역사적으로 드문 사건이었고 극도로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새벽시간 몰아친 급류에 인명피해도 컸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도 2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또 주요 송전선로가 끊겨 전력과 통신이 마비됐고, 8개 마을주민 등 고립자 1만명이 대피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이징 폭우 피해 이후 2주만에 다시 수색·구조에 만전을 기하라는 중요지시를 내렸습니다.
<장펑후이/중국 무장경찰> "이번에 우리는 재난 피해 지역의 수색·구조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우리는 2-3명씩 나눠 각자의 영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앞서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 바이윈구에선 지난 6일 산사태로 14명이 매몰돼 7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주말사이 허난성과 후베이성 등 중동부와 내륙 7개 성도 폭우로 하천 범람 우려가 커지면서 홍수통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중국 서부 간쑤성에 역대급 폭우로 산악 급류가 발생하면서 15명이 숨지고, 23명이 실종됐습니다.
마을 주민 등 1만명이 대피했는데, 시진핑 주석은 2주 만에 또다시 수색구조에 만전을 기하라는 중요지시를 내렸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기자]
폭우가 할퀴고 지나간 하천이 거대한 돌밭으로 바뀌었습니다.
마을을 이어주던 다리는 사라졌고, 하천을 따라 있던 길도 찾아보기기 힙듭니다.
주인을 잃은 집은 벽채만 덩그러니 남아 있고, 급류를 피하지 못한 트럭들은 흙더미에 박혀 있습니다.
지난 7일 밤부터 중국 서부 간쑤성 싱룽산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산악 급류가 마을을 휩쓸었습니다.
<타오지엔훙/중국 간쑤성 기상국 부국장> "싱룽산 지역에 15시간 동안 내린 비는 연평균 강수량의 56%에 해당합니다. 위중현에서 역사적으로 드문 사건이었고 극도로 파괴적인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새벽시간 몰아친 급류에 인명피해도 컸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15명, 실종자도 2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또 주요 송전선로가 끊겨 전력과 통신이 마비됐고, 8개 마을주민 등 고립자 1만명이 대피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베이징 폭우 피해 이후 2주만에 다시 수색·구조에 만전을 기하라는 중요지시를 내렸습니다.
<장펑후이/중국 무장경찰> "이번에 우리는 재난 피해 지역의 수색·구조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우리는 2-3명씩 나눠 각자의 영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앞서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 바이윈구에선 지난 6일 산사태로 14명이 매몰돼 7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주말사이 허난성과 후베이성 등 중동부와 내륙 7개 성도 폭우로 하천 범람 우려가 커지면서 홍수통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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