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오후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이 확정되죠.
논란이 일고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 정치인 사면 여부를 놓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국민의힘 공세는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두 사람에게 집중됐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오늘 이들에 대한 사면이 확정될 걸로 보인다며 "국론 분열의 씨앗"이자 "순국선열 모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입시 비리', '감찰 무마'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권력형 범죄자로, 최악의 국론 분열을 일으켰다고 비판했고요.
윤미향 전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사적으로 횡령한 파렴치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에 대한 사면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공개 발언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내부에선 사면에 힘을 싣는 분위기가 감지되는데요.
앞서 당내에선 "정치검찰 피해자인 조 전 대표 사면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사법 피해자인 윤 전 의원 명예회복이 필요하다"는 등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 복귀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준형 의원은 "표적 수사로 가족들을 멸문지화했다는 부분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면되면 국회의원 보궐선거든, 지방선거든 출마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각 당 소식도 알아보죠.
먼저 민주당은 어제 있었던 양도세 관련 당정협의에 관심이 모이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보수유튜버인 전한길 씨 제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 당정협의에서 관심을 모았던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못했는데요.
민주당은 기준을 10억으로 낮추는 정부안에 대해, 현행대로 50억으로 유지하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정부 안은 자본시장 흐름을 바꾸려고 하는 거 아니냐"며,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당정 전까지는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도 연일 강조하고 있는데요.
오늘 당내 '3대 특검 대응특위'는 조금 전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거부 당시 cctv를 열람한다는 방침인데요.
서울구치소는 열람을 허가할지 논의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보수유튜버 전한길 씨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전 씨는 일부 후보 연설에 "배신자" 구호를 유도해 소란을 일으켰는데요.
당은 전씨 출입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징계 절차도 밟고 있습니다.
당 윤리위는 오늘 회의를 열고 전씨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지도부가 연일 죄질이 엄중하다며 신속처리를 촉구한 만큼, 최고수위인 제명까지도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 내부에선 사태를 막지 못한 지도부에 대한 성토도 이어진 걸로 전해집니다.
관련해 당 선관위는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방해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오늘 오후 국무회의에서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이 확정되죠.
논란이 일고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등 정치인 사면 여부를 놓고 여야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국민의힘 공세는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의원, 두 사람에게 집중됐습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오늘 이들에 대한 사면이 확정될 걸로 보인다며 "국론 분열의 씨앗"이자 "순국선열 모독"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입시 비리', '감찰 무마'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권력형 범죄자로, 최악의 국론 분열을 일으켰다고 비판했고요.
윤미향 전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후원금을 사적으로 횡령한 파렴치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에 대한 사면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공개 발언은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내부에선 사면에 힘을 싣는 분위기가 감지되는데요.
앞서 당내에선 "정치검찰 피해자인 조 전 대표 사면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사법 피해자인 윤 전 의원 명예회복이 필요하다"는 등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 복귀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준형 의원은 "표적 수사로 가족들을 멸문지화했다는 부분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면되면 국회의원 보궐선거든, 지방선거든 출마해 역할을 해야 한다고도 밝혔습니다.
[앵커]
각 당 소식도 알아보죠.
먼저 민주당은 어제 있었던 양도세 관련 당정협의에 관심이 모이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보수유튜버인 전한길 씨 제명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어제 당정협의에서 관심을 모았던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해선 결론을 내지 못했는데요.
민주당은 기준을 10억으로 낮추는 정부안에 대해, 현행대로 50억으로 유지하자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정부 안은 자본시장 흐름을 바꾸려고 하는 거 아니냐"며, '건드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당정 전까지는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도 연일 강조하고 있는데요.
오늘 당내 '3대 특검 대응특위'는 조금 전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거부 당시 cctv를 열람한다는 방침인데요.
서울구치소는 열람을 허가할지 논의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보수유튜버 전한길 씨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전 씨는 일부 후보 연설에 "배신자" 구호를 유도해 소란을 일으켰는데요.
당은 전씨 출입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징계 절차도 밟고 있습니다.
당 윤리위는 오늘 회의를 열고 전씨 징계 수위를 논의하고 있는데요.
지도부가 연일 죄질이 엄중하다며 신속처리를 촉구한 만큼, 최고수위인 제명까지도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 내부에선 사태를 막지 못한 지도부에 대한 성토도 이어진 걸로 전해집니다.
관련해 당 선관위는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방해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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