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주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 오후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 정상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와 알래스카에서 정상 회담을 갖기 이틀 전인데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주최하는 이날 회의엔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총리를 비롯해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나토 사무총장도 참석할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회담을 예고한 뒤 처음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가 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과 안전 보장, 러시아에 대한 압박 필요성 등을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알래스카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휴전을 강조하면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걸로 내다봤는데요.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서양의 단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시간 11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완전하며 무조건적인 휴전에 동의하지 않는 한, EU가 어떤 양보도 논의조차 해선 안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관세 이야기도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이 관세 문제로 대치 중인 중국과 협의 기간을 좀 더 늘리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미국은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기존 90일 관세 휴전의 마지막 날인 현지시간 11일 '관세 휴전'을 9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앞서 지난 4월까지 100% 넘는 관세율로 대치하던 미국과 중국은 5월 제네바 무역 회담을 계기로 관세율을 각각 115%P씩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는데요.
이후 지난달 말 3차 고위급 무역 협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를 더 늘리는 방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미뤄왔는데, 결국 늘리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불거진 금 관세 여부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을 내놨는데요.
현지시간 11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1㎏짜리 골드바가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된다는 보도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국제 금값은 급등락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404.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5% 내려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이번 주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과 화상으로 만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 오후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 정상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와 알래스카에서 정상 회담을 갖기 이틀 전인데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주최하는 이날 회의엔 프랑스 대통령과 영국 총리를 비롯해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나토 사무총장도 참석할 걸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회담을 예고한 뒤 처음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직접 대화하는 자리가 될 예정인데요.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과 안전 보장, 러시아에 대한 압박 필요성 등을 설득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 알래스카 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휴전을 강조하면서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걸로 내다봤는데요.
이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서양의 단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는데요.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현지시간 11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완전하며 무조건적인 휴전에 동의하지 않는 한, EU가 어떤 양보도 논의조차 해선 안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관세 이야기도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이 관세 문제로 대치 중인 중국과 협의 기간을 좀 더 늘리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미국은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90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기존 90일 관세 휴전의 마지막 날인 현지시간 11일 '관세 휴전'을 90일 더 연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앞서 지난 4월까지 100% 넘는 관세율로 대치하던 미국과 중국은 5월 제네바 무역 회담을 계기로 관세율을 각각 115%P씩 대폭 낮추기로 합의했는데요.
이후 지난달 말 3차 고위급 무역 협상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유예를 더 늘리는 방안에 대한 최종 결정을 미뤄왔는데, 결국 늘리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불거진 금 관세 여부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을 내놨는데요.
현지시간 11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금에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1㎏짜리 골드바가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된다는 보도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국제 금값은 급등락 양상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 종가는 온스당 3,404.7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2.5% 내려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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