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도 KBO가 아닌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선택한 고교 유망주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광주일고 김성준 선수에 이어 장충고 문서준 선수인데요.
성공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고교야구 빅4'라고 불리는 광주일고 김성준, 장충고 문서준, 북일고 박준현, 경기항공고 양우진.
김성준이 먼저 미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12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은 가운데 문서준도 토론토 입단을 눈앞에 뒀습니다.
심준석, 장현석, 조원빈 등 매년 1차 지명이 유력한 대어급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며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진 겁니다.
<이상군 / 북일고 야구부 감독> "첫 번째 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보니까 선수들이 그런 입장이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매우 많거든요."
하지만 실제 성공 사례는 사실상 추신수 한명 뿐.
추신수를 제외하면 배지환이 그나마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일 심준석은 마이애미 산하 루키 리그 FCL말린스에서 방출됐고, 장현석 역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등 고교 최대어들의 도전은 차가운 현실 앞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민훈기 / SPOTV 해설위원> "메이저리그에 더 가겠다는 그 의지가 강력하고 자기 생활에 충실하게 할 수 있느냐 그 두 부분이 되게 중요한 거 같은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실패할 가능성이 꽤 높죠."
KBO리그에서 인정받은 뒤 빅리그로 향한 류현진,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의 성공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장단점을 현실적으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선우 / MBC 해설위원> "마이너에 가면 4년 정도는 고생할 것이다, 그러면 KBO에서 4년 후에 내 모습은 어떨까 이런 것도 비교해서 생각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이대형]
[영상편집 김도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올해도 KBO가 아닌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선택한 고교 유망주 선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광주일고 김성준 선수에 이어 장충고 문서준 선수인데요.
성공사례가 많지 않은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고교야구 빅4'라고 불리는 광주일고 김성준, 장충고 문서준, 북일고 박준현, 경기항공고 양우진.
김성준이 먼저 미 메이저리그 텍사스와 12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맺은 가운데 문서준도 토론토 입단을 눈앞에 뒀습니다.
심준석, 장현석, 조원빈 등 매년 1차 지명이 유력한 대어급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며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분위기가 올해도 이어진 겁니다.
<이상군 / 북일고 야구부 감독> "첫 번째 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보니까 선수들이 그런 입장이면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매우 많거든요."
하지만 실제 성공 사례는 사실상 추신수 한명 뿐.
추신수를 제외하면 배지환이 그나마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5일 심준석은 마이애미 산하 루키 리그 FCL말린스에서 방출됐고, 장현석 역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등 고교 최대어들의 도전은 차가운 현실 앞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민훈기 / SPOTV 해설위원> "메이저리그에 더 가겠다는 그 의지가 강력하고 자기 생활에 충실하게 할 수 있느냐 그 두 부분이 되게 중요한 거 같은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그래서 실패할 가능성이 꽤 높죠."
KBO리그에서 인정받은 뒤 빅리그로 향한 류현진, 이정후, 김하성, 김혜성 등의 성공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에서 장단점을 현실적으로 비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선우 / MBC 해설위원> "마이너에 가면 4년 정도는 고생할 것이다, 그러면 KBO에서 4년 후에 내 모습은 어떨까 이런 것도 비교해서 생각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연합뉴스TV 우준성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이대형]
[영상편집 김도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우준성(Spaceship@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