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별검사팀이 사건기록 회수와 박정훈 대령 수사를 지휘한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을 오늘(15일) 추가로 소환합니다.

정민영 특검보는 서울 서초동 특검사무실에서 연 정례브리핑에서 김 전 단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단장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하자 압수수색영장 없이 이를 무단으로 회수하고,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고강도 수사를 지휘한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아울러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에 대해 다음 주 4차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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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sorim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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