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달리기 좋아하시는 분들 요즘 같은 때가 참 곤욕일 겁니다.
밤낮없이 너무 더운 날씨가 이어지기 일쑤인데요.
두바이에서는 매일 아침 시원하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사람들이 문 닫힌 매장 사이를 빠르게 뛰어갑니다.
가게가 문 열기만을 기다려 물건을 구입하는 오픈런이 아니라, 쇼핑몰 안에서 달리기를 하는 겁니다.
두바이에서 쇼핑몰과 마라톤을 결합한, '몰라톤'이 열렸습니다.
한여름 찜통더위 속에 야외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두바이 9개 쇼핑몰이 공간을 개방한 겁니다.
8월 한달 동안 매일 쇼핑몰이 문을 열기 전인 이른 아침 달리기를 할 수 있는데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아스와티 바다케파투 / 두바이 ‘몰라톤’ 참가자> “종종 저녁에 나가서 뛰고 싶은데 정말 덥습니다. 그래서 보통 러닝머신을 이용하곤 하는데 이렇게 쇼핑몰 안에서 뛰게 되다니 정말 멋지네요.”
특히 주말에는 2.5km에서 10km까지, 다양한 코스별 대회가 열려 메달과 상품이 수여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뜨겁다면서 앞으로 매년 행사를 확대해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 아래로 점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국제 폭포 다이빙 대회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16명의 선수들은 수많은 관중들이 올려다보는 가운데 20m 높이 폭포에서 망설임 없이 뛰어내립니다.
특히 양 손을 넓게 벌리고 한 마리 새처럼 뛰어드는 전통 점프 라스타, 이른바 ‘제비 점프’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사마 알리 / 폭포 다이빙 대회 참가자> “15년동안 다이빙 훈련을 해왔고 일본과 호주, 미국 등 전 세계를 여행했지만 이 곳은 제가 다이빙 한 곳 중 가장 뛰어난 곳입니다.”
올해로 10년째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국가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관광행사로 뽑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백시연]
[영상편집 이채린]
[글·구성 신주원]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신주원(nanjuhee@yna.co.kr)
달리기 좋아하시는 분들 요즘 같은 때가 참 곤욕일 겁니다.
밤낮없이 너무 더운 날씨가 이어지기 일쑤인데요.
두바이에서는 매일 아침 시원하게 달리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지구촌화제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사람들이 문 닫힌 매장 사이를 빠르게 뛰어갑니다.
가게가 문 열기만을 기다려 물건을 구입하는 오픈런이 아니라, 쇼핑몰 안에서 달리기를 하는 겁니다.
두바이에서 쇼핑몰과 마라톤을 결합한, '몰라톤'이 열렸습니다.
한여름 찜통더위 속에 야외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두바이 9개 쇼핑몰이 공간을 개방한 겁니다.
8월 한달 동안 매일 쇼핑몰이 문을 열기 전인 이른 아침 달리기를 할 수 있는데요,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아스와티 바다케파투 / 두바이 ‘몰라톤’ 참가자> “종종 저녁에 나가서 뛰고 싶은데 정말 덥습니다. 그래서 보통 러닝머신을 이용하곤 하는데 이렇게 쇼핑몰 안에서 뛰게 되다니 정말 멋지네요.”
특히 주말에는 2.5km에서 10km까지, 다양한 코스별 대회가 열려 메달과 상품이 수여돼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뜨겁다면서 앞으로 매년 행사를 확대해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 아래로 점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국제 폭포 다이빙 대회가 열렸습니다.
전 세계에서 모인 16명의 선수들은 수많은 관중들이 올려다보는 가운데 20m 높이 폭포에서 망설임 없이 뛰어내립니다.
특히 양 손을 넓게 벌리고 한 마리 새처럼 뛰어드는 전통 점프 라스타, 이른바 ‘제비 점프’가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오사마 알리 / 폭포 다이빙 대회 참가자> “15년동안 다이빙 훈련을 해왔고 일본과 호주, 미국 등 전 세계를 여행했지만 이 곳은 제가 다이빙 한 곳 중 가장 뛰어난 곳입니다.”
올해로 10년째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국가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관광행사로 뽑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백시연]
[영상편집 이채린]
[글·구성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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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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