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리는 제보23입니다.
▶ 고무장갑 끼고 혈혈단신…폭우 속 배수구 4곳 뚫은 남성
최근 전국 곳곳에 극한호우가 내렸죠.
지난 13일 부평구 갈산동인데요.
고무장갑을 낀 이 남성, 흙탕물로 도로가 완전히 잠긴 상황에서 빗자루와 고무장갑 만으로 토사와 이물질을 걷어내 배수구 4곳을 뚫었습니다.
이 시민, 31살 김동희 씨입니다.
당시 인천 지역은 기록적인 폭우로 119 신고와 민원이 폭주해 신속한 조치가 어려웠던 상황이었는데, 김 씨 덕에 2시간 가량 침수됐던 도로는 15분 만에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당시 김 씨도 집중호우로 집 안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는데, 밖으로 나왔다가 큰 길가부터 물이 차오른 것을 보고 배수구를 정돈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섰을 뿐"이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 도로에 쏟아진 플라스틱 알갱이…추돌사고 운전자 숨져
어제 오전 5시 40분쯤 경남 하동군 남해고속도로에서 SUV 차량이 갓길에 정차해 있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SUV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사고 전, 화물차에서 수천 개의 플라스틱 알갱이가 도로 위로 쏟아졌고, 운전자가 이를 수습하려 갓길에 차를 세워둔 상태였는데요.
그 일대를 지나던 SUV가 알갱이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50대 화물차 운전자를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대구 북구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이 1시간만 완진
어제 오후 5시 45분쯤 대구 북구 노원동 3공단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장비 41대와 인원 100여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 인천 석남동 도로서 땅꺼짐 발생…청소차 뒷바퀴 빠져
인천 서구에서 땅 꺼짐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22분쯤 서구 석남동 도로에서 폭 5m, 깊이 2.5m 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 뒷바퀴가 싱크홀에 빠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한 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에 상황을 인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영민(kkong@yna.co.kr)
▶ 고무장갑 끼고 혈혈단신…폭우 속 배수구 4곳 뚫은 남성
최근 전국 곳곳에 극한호우가 내렸죠.
지난 13일 부평구 갈산동인데요.
고무장갑을 낀 이 남성, 흙탕물로 도로가 완전히 잠긴 상황에서 빗자루와 고무장갑 만으로 토사와 이물질을 걷어내 배수구 4곳을 뚫었습니다.
이 시민, 31살 김동희 씨입니다.
당시 인천 지역은 기록적인 폭우로 119 신고와 민원이 폭주해 신속한 조치가 어려웠던 상황이었는데, 김 씨 덕에 2시간 가량 침수됐던 도로는 15분 만에 통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당시 김 씨도 집중호우로 집 안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는데, 밖으로 나왔다가 큰 길가부터 물이 차오른 것을 보고 배수구를 정돈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는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나섰을 뿐"이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 도로에 쏟아진 플라스틱 알갱이…추돌사고 운전자 숨져
어제 오전 5시 40분쯤 경남 하동군 남해고속도로에서 SUV 차량이 갓길에 정차해 있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SUV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사고 전, 화물차에서 수천 개의 플라스틱 알갱이가 도로 위로 쏟아졌고, 운전자가 이를 수습하려 갓길에 차를 세워둔 상태였는데요.
그 일대를 지나던 SUV가 알갱이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50대 화물차 운전자를 적재물 추락 방지 조치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대구 북구 공장서 불…인명피해 없이 1시간만 완진
어제 오후 5시 45분쯤 대구 북구 노원동 3공단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은 장비 41대와 인원 100여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정확한 화재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 인천 석남동 도로서 땅꺼짐 발생…청소차 뒷바퀴 빠져
인천 서구에서 땅 꺼짐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22분쯤 서구 석남동 도로에서 폭 5m, 깊이 2.5m 규모의 땅 꺼짐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 뒷바퀴가 싱크홀에 빠졌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 조치를 한 뒤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구에 상황을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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