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K-컬처 하면 K 뮤지컬도 빠질 수 없습니다.

국외에서 인정 받은 한국 창작 뮤지컬이 금의환향했습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와 '마리 퀴리'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중> "THE PARTY'S ROARING ON. THE PARTY'S ROARING ON."

흥겨운 음악과 한껏 반짝이는 무대의상.

1920년대 미국 뉴욕의 화려한 파티장이 눈앞에 있습니다.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와 데이지 뷰캐년의 사랑을 다룬 동명의 소설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신춘수 프로듀서가 한국 최초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은 창작 뮤지컬로, 영국 웨스트엔드까지 진출하며 세계 무대를 접수했습니다.

<신춘수 / '위대한 개츠비' 프로듀서> "이 아름다운 극장에서 아름다운 프로덕션, 아름다운 사람들이랑 작품 열심히 매일매일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토니상 수상자 매트 도일과 떠오르는 신예 센젤 아마디가 무대를 꾸밉니다.

<뮤지컬 '마리 퀴리' 중> "두드려 오른쪽 검지에 집중해 간단해"

2020년 초연 후 올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마리 퀴리'.

지난해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한국 뮤지컬 최초로 현지 프로덕션으로 장기 공연을 올리며 존재감을 입증하고 왔습니다.

<김소향 / '마리 퀴리' 역> "한국에서 만든 마리 퀴리 공연이지만, 전 세계 그냥 어디에 내놔도 여러분들이 같이 웃을 수 있는 굉장히 공통점이 많은 인간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역사에 이름을 남긴 과학자 마리 퀴리가 새로운 원소 '라듐'을 발견하는 과정부터 이후의 비극에서 고뇌하는 인간적 면모가 섬세하게 그려집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욱 신재민]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남진희]

[화면제공 오디컴퍼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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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