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을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아 챙긴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창원지법 형사1부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50대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 9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2019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스포츠토토 배팅 투자와 원금 보장 펀드 등을 미끼로 피해자 15명에게서 총 7억7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이미 비슷한 범행으로 여러 차례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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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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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19년 4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스포츠토토 배팅 투자와 원금 보장 펀드 등을 미끼로 피해자 15명에게서 총 7억7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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