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덥다는 말이 지칠 만큼 폭염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한 더위만큼은 아니지만, 연일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에 폭염특보는 중부를 중심으로 확대되었고. 전남 곳곳은 폭염 주의보에서 경보로 강화되었습니다.

당분간 더위는 물러설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도심과 해안가 곳곳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에는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온열질환 걸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오르면서 소나기 소식도 잦습니다.

오늘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에 최고 30mm, 그 밖의 지역에 최고 10mm 안팎이 요란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내일도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시간당 20mm 안팎으로 세차게 쏟아져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아침 최저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청주 26도, 부산도 26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 31도, 춘천도 31도 대구와 경주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 밖의 다른 지역도 살펴보시면, 수원 31도 창원은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부터 중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9월의 첫날인 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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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