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늦여름인데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해 유독 햇볕이 뜨거운 만큼 태양을 피하기 위한 패션 소품이 여름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양산을 쓰는 남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양산 하나를 나눠 쓰며 더위를 견뎌보고, 마스크로 중무장을 한 채 태양빛을 피해봅니다.
< 김수니 / 서울 노원구 > "많은 여름을 지나왔잖아요. 올해처럼 이렇게 더운 날도 없었지만 햇빛도 이렇게 강했나 싶을 정도로 강도가 세요. 가리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자 저마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찾아 나선 겁니다.
땡볕 아래에서 이렇게 양산 하나만 써도 한결 나은데요. 올여름 특히 무더웠던 만큼 관련 패션 아이템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여름철 관련 패션 소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백화점 3사의 우양산 매출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선글라스 주문액도 지난해보다 77%나 뛰었습니다.
특히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산 수요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늘고 있습니다.
< 윤혜자 / 백화점 양산 브랜드 매니저 > "남자분들이 쓰실 수 있는 우양산 겸용 있냐고 여쭤보세요.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제가 양산을 오래 판매했는데 작년부터 많이 찾아요. 남자분들도."
지난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남성 고객의 양산 검색량은 작년보다 12배 가까이 급증했는데, 유례없는 폭염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등장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최 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다 보면 건강상으로도 염려가 많잖아요. 요즘에는 피부 건강이라든지 실용적인 측면에서 남성들도 양산을 이용하다 보니까…"
올해는 무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 매직도 사라진 만큼 늦여름까지 폭염 생존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장호진]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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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늦여름인데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올해 유독 햇볕이 뜨거운 만큼 태양을 피하기 위한 패션 소품이 여름 필수템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양산을 쓰는 남자들도 크게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도헌 기자입니다.
[기자]
양산 하나를 나눠 쓰며 더위를 견뎌보고, 마스크로 중무장을 한 채 태양빛을 피해봅니다.
< 김수니 / 서울 노원구 > "많은 여름을 지나왔잖아요. 올해처럼 이렇게 더운 날도 없었지만 햇빛도 이렇게 강했나 싶을 정도로 강도가 세요. 가리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자 저마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찾아 나선 겁니다.
땡볕 아래에서 이렇게 양산 하나만 써도 한결 나은데요. 올여름 특히 무더웠던 만큼 관련 패션 아이템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실제로 올해 여름철 관련 패션 소품 매출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백화점 3사의 우양산 매출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선글라스 주문액도 지난해보다 77%나 뛰었습니다.
특히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양산 수요는 성별을 가리지 않고 늘고 있습니다.
< 윤혜자 / 백화점 양산 브랜드 매니저 > "남자분들이 쓰실 수 있는 우양산 겸용 있냐고 여쭤보세요.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제가 양산을 오래 판매했는데 작년부터 많이 찾아요. 남자분들도."
지난달 온라인 패션 플랫폼 남성 고객의 양산 검색량은 작년보다 12배 가까이 급증했는데, 유례없는 폭염에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등장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최 철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다 보면 건강상으로도 염려가 많잖아요. 요즘에는 피부 건강이라든지 실용적인 측면에서 남성들도 양산을 이용하다 보니까…"
올해는 무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 매직도 사라진 만큼 늦여름까지 폭염 생존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장호진]
[영상편집 이채린]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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