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최대 콘텐츠 전문 전시회인 '2025 광주 에이스 페어'가 오늘(28일) 개막했습니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확장 현실 등 최신 기술은 물론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현실 안경을 쓰자 눈앞에 드넓은 바다가 펼쳐집니다.

키를 잡고 돌리자 큰 배의 선장이 되어 항해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혼합현실 속에서 영화에서나 봤던 모험을 하는 겁니다.

<손주영 / 보성 벌교초등학교 4학년> "화면이 재미있고 진짜 같았어요. 사람들을 태우고 배 운전을 하면 이런 기분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크로마키 앞에서 담소를 나누는 시민들.

화면 속에서는 무등산 국립공원 입석대가 입체적으로 펼쳐집니다.

확장현실 기술입니다.

<최순구 / 리얼프로텍 부장> "2D가 아니라 실제 공간에 있는 것처럼 3D 공간으로 1대 1 크기로 제작됐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아시아 대표 융복합 콘텐츠 축제로 발전한 '광주 에이스 페어'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패러다임을 넘어, 광주로의 초대'를 주제로, 국내·외 400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20주년을 맞아 '위대한 여정, 더 큰 미래'를 주제로 주제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이스 페어의 발자취와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한눈에 만날 수 있습니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 제작사 등 유수 기업들의 수출 상담도 진행됩니다.

<강기정 / 광주시장> "K-콘텐츠 허브 조성, 아시아 문화 중심 도시의 고도화, 콘텐츠 경쟁력과 AI 기술 경쟁력을 모두 갖추어 광주의 내일의 문화, 내일의 미래 산업을 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광주 에이스 페어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축제 기간 광주 최대 규모 맥주 축제인 '비어 페스트 광주'도 함께 열립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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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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