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중기 특검팀이 수사 개시 58일 만에 김건희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기자]

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입니다.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일 현판식을 열고 수사를 개시한 지 58일 만인데요.

공소장에 적힌 혐의는 자본시장법위반, 정치자금법위반, 알선수재 혐의가 담겼습니다.

명태균 공천개입,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통일교 금품 청탁과 관련된 혐의들인데요.

우선 구속영장에 적시됐던 일부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기소한 특검은 이후 뇌물 수수 의혹 등 다른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앞서 김건희 씨는 구속 후 5번에 걸친 조사에서 모두 진술을 거부하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김 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입장인 만큼 재판 단계에서부터는 적극적으로 소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전직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재판을 받는 첫 사례가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김 씨와 함께 기소될지도 관심이었는데, 특검은 기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을 오늘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특검이 김건희 씨의 또 다른 귀금속 수수 정황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특검은 김 씨의 새로운 뇌물 수수 의혹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집을 압수수색 했는데, 초대 국가교육위원장 임명을 대가로 김 씨에게 금거북이를 건넨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검은 앞서 김씨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거북이'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특검은 목걸이를 줬다고 자수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의 사위 박성근 전 한덕수 총리 비서실장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은 또 김건희 씨와의 친분을 내세워 대기업들로부터 큰돈을 투자받은 뒤 수십억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김예성 씨도 오늘 재판에 넘길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현장연결 양재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규빈(beani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