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월 정기국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나란히 1박 2일 합동 연수를 통해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개혁 완수"를 키워드로 뽑았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의원 연수 마지막날인 오늘(7일)도 '개혁' 일성이 쏟아졌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의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개혁 완수, 민생 안정,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의 과제들이 결코 만만하거나 녹록지는 않습니다. 혁명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개혁입니다. 많은 저항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똘똘 뭉쳐서 한마음 한 뜻으로 나아간다면 우리가 헤쳐 나가지 못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결의문도 채택했는데요.
"집권여당이자 원내 제1당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면서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자유, 한반도 평화, 정의와 공정, 민생경제가 살아 숨 쉬는 희망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민주당의 1박 2일 연수에서 주목받은 건 '검찰개혁' 논의였는데요.
앞서 당정 간 의견 차이가 불거지는 게 아니냐는 안팎의 시선이 있었지만, 당정 모두 "불협화음 없이 완수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정기국회에서 사법개혁이 새 화두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또 대법관 증원법, 공공기관 운영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중점 처리 법안으로 꼽는 등 224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연수를 마친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찬을 함께했는데요.
이 대통령에게서 "개혁과제를 잘 추진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연찬회도 살펴보겠습니다.
신임 지도부가 출범을 했으니까 내부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을 거로 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대로입니다.
국민의힘은 투쟁 메시지에 집중하면서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권성동 의원 등을 상대로 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고리로 날을 세웠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특검은 유의미한 수사 결과 하나도 내지 못했습니다.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어떤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영장 청구도 결국 정치특검이 정치적으로 무리한 영장 청구한 것이라는 것만 스스로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 대표는 이어서 이재명 정부의 한미정상회담 결과, 민주당이 추진하는 '특별재판부' 등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또 여야 지도부와 대통령이 만나 한미정당회담에 대한 성과를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따로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며, 재차 단독 만남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발언의 배경에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통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면서 지지층을 다지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에서도 일단 개회식은 참석하겠지만, 인사청문회 등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는 '보이콧' 기조 등을 논의하고 있고요. 동시에 장외 투쟁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법사위에는 이례적으로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을 간사로 배치하면서 '강대강 대치' 전선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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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9월 정기국회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나란히 1박 2일 합동 연수를 통해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개혁 완수"를 키워드로 뽑았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의원 연수 마지막날인 오늘(7일)도 '개혁' 일성이 쏟아졌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의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개혁 완수, 민생 안정,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의 과제들이 결코 만만하거나 녹록지는 않습니다. 혁명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개혁입니다. 많은 저항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똘똘 뭉쳐서 한마음 한 뜻으로 나아간다면 우리가 헤쳐 나가지 못할 부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결의문도 채택했는데요.
"집권여당이자 원내 제1당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무장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겠다"면서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자유, 한반도 평화, 정의와 공정, 민생경제가 살아 숨 쉬는 희망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민주당의 1박 2일 연수에서 주목받은 건 '검찰개혁' 논의였는데요.
앞서 당정 간 의견 차이가 불거지는 게 아니냐는 안팎의 시선이 있었지만, 당정 모두 "불협화음 없이 완수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정기국회에서 사법개혁이 새 화두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또 대법관 증원법, 공공기관 운영법, 정보통신망법 등을 중점 처리 법안으로 꼽는 등 224개 과제를 선정했습니다.
연수를 마친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찬을 함께했는데요.
이 대통령에게서 "개혁과제를 잘 추진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연찬회도 살펴보겠습니다.
신임 지도부가 출범을 했으니까 내부 결속을 다지는 자리가 됐을 거로 보이는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네, 말씀대로입니다.
국민의힘은 투쟁 메시지에 집중하면서 내부 결속을 다졌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권성동 의원 등을 상대로 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를 고리로 날을 세웠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특검은 유의미한 수사 결과 하나도 내지 못했습니다.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어떤 유의미한 결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영장 청구도 결국 정치특검이 정치적으로 무리한 영장 청구한 것이라는 것만 스스로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 대표는 이어서 이재명 정부의 한미정상회담 결과, 민주당이 추진하는 '특별재판부' 등을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또 여야 지도부와 대통령이 만나 한미정당회담에 대한 성과를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가 따로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야 한다며, 재차 단독 만남을 요구했습니다.
이런 발언의 배경에는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을 통해 내부 결속을 강화하면서 지지층을 다지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국민의힘은 9월 정기국회에서도 일단 개회식은 참석하겠지만, 인사청문회 등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는 '보이콧' 기조 등을 논의하고 있고요. 동시에 장외 투쟁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법사위에는 이례적으로 5선 중진 나경원 의원을 간사로 배치하면서 '강대강 대치' 전선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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