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서울에서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해당 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수칙을 가르치는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강당에 모여 앉은 아이들이 경찰관의 설명에 집중합니다.
교육 주제는 자전거 안전, 그 중에서도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픽시자전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현장음> "절대 안 안전해요…우리 친구들 픽시자전거는 절대 타면 안 됩니다. 알겠죠?"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기어 하나만으로 작동되는 자전거로 최근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들로 유행이 번지고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없으면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 서는게 어렵기 때문에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교육 현장에서도 강조됐습니다.
<김은별 / 장평초등학교 6학년> "도로에서 (자전거하고) 차하고 부딪힐 것 같아서 위험한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오늘 교육받은 내용을 되새기면서 앞으로는 자전거를 탈 때 안전하게 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브레이크가 달려있는 안전한 자전거를 타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헬멧 착용부터 교통 법규까지 안전수칙을 직접 배우고 익혔습니다.
경찰은 교육 뿐 아니라 현장 단속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개학기간을 맞아 등하굣길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하고 픽시자전거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인데, 만약 단속에 적발될 경우 부모에게 적발 사실을 통보하고 경고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임지민 / 동대문경찰서 교통과 경장> "브레이크 조절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요, 아이들이 픽시사전거를 사용하지 않도록 가정에서도 교육 해주신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 속 주의와 관심, 아이들의 올바른 안전 습관이 사고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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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지난달 서울에서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해당 자전거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수칙을 가르치는 교육이 진행됐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강당에 모여 앉은 아이들이 경찰관의 설명에 집중합니다.
교육 주제는 자전거 안전, 그 중에서도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픽시자전거'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현장음> "절대 안 안전해요…우리 친구들 픽시자전거는 절대 타면 안 됩니다. 알겠죠?"
픽시자전거는 변속기나 브레이크 없이 기어 하나만으로 작동되는 자전거로 최근 중·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들로 유행이 번지고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없으면 속도를 줄이거나 멈춰 서는게 어렵기 때문에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교육 현장에서도 강조됐습니다.
<김은별 / 장평초등학교 6학년> "도로에서 (자전거하고) 차하고 부딪힐 것 같아서 위험한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이 있어요…오늘 교육받은 내용을 되새기면서 앞으로는 자전거를 탈 때 안전하게 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는 브레이크가 달려있는 안전한 자전거를 타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헬멧 착용부터 교통 법규까지 안전수칙을 직접 배우고 익혔습니다.
경찰은 교육 뿐 아니라 현장 단속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개학기간을 맞아 등하굣길 주변에 교통경찰관을 배치하고 픽시자전거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일 계획인데, 만약 단속에 적발될 경우 부모에게 적발 사실을 통보하고 경고 조치를 취할 방침입니다.
<임지민 / 동대문경찰서 교통과 경장> "브레이크 조절 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요, 아이들이 픽시사전거를 사용하지 않도록 가정에서도 교육 해주신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상 속 주의와 관심, 아이들의 올바른 안전 습관이 사고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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