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소비자를 상대로 7,500개에 달하는 상품에 허위 할인율을 표기하는 방식으로 거짓 광고를 했다가 수십억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로 알리익스프레스 측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0억9,3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계열사로 사이버몰에 입점한 오션스카이와 MICTW는 202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한국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며 7,500여차례 거짓·과장 광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전에 한 번도 판매한 적이 없는 가격을 할인 전 가격으로 표기한 뒤 실제 판매가격을 통해 환산한 허위 할인율을 함께 적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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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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