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LA와 워싱턴DC에 이어 민주당 소속 주지사와 시장이 재임 중인 주와 대도시에서 불법이민자와 범죄자에 대한 대규모 단속을 예고하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주 전역에서 작전 중이고 추가 자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군 투입 가능성은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카고 외에도 민주당 소속 인사가 시장인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 등으로 작전을 확대할 계획이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에 대해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군 병력 배치에 나선다면 "미군을 동원한 침공"이라며 이는 내년 중간선거를 통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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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윤(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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