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주면 유용한 경제이야기, 오늘의 생활 경제 시작합니다.
<1> 가구의 먹거리 소비가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오늘(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먹거리 실질 소비지출은 월 42만 3천원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비 지출은 34만 1천원.
지난해보다 1% 줄면서, 2016년 2분기 이후 9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물가 상승분을 제외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줄었다는 것을 나타낸 건데요.
특히,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던 환율이 수입 원자재 가격에 반영되면서, 식품기업들이 출고가를 줄줄이 올린 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다는 분석입니다.
통상 식료품 소비가 줄면 외식비가 늘기 마련이지만, 이번 2분기 외식비 지출도 1년 전보다 0.2% 늘어나며 소폭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일)부터 금융회사 등의 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당국은 자금 쏠림 우려에 대비해 대부분의 예금 만기가 도래하는 4분기에, 업권별 예금 추이를 살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2> 올해 상반기 침해사고 신고 건수가 3년 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 상반기 침해사고 신고 건수가 1,034건으로 2022년에 비해 약 2.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침해사고에는 랜섬웨어, 해킹 등이 해당합니다.
진흥원은 "최근 벌어진 침해사고가 예스24, SGI서울보증 사례와 같이 국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많이 발생했다"면서 "침해사고 피해기업은 사고를 인지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 앞으로 온누리상품권 취급 가맹점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됩니다.
노용석 중소처기업부 차관은 전국상인연합회와 현장 간담회를 열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기준을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하는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제한 기준에 따라 고가 사치품 등을 취급하는 대형업체들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당초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도입됐지만, 소상공인이 아니어도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어 대형업체들도 부당한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4>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합니다.
점검 대상은 떡, 한과, 만두, 축산물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업체 5,860여 곳입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 여부 등입니다.
식약처는 국내 유통 단계와 수입 통관 단계 검사와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부당광고 모니터링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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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1> 가구의 먹거리 소비가 9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오늘(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먹거리 실질 소비지출은 월 42만 3천원으로 1년 전보다 1.8% 늘었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 소비 지출은 34만 1천원.
지난해보다 1% 줄면서, 2016년 2분기 이후 9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물가 상승분을 제외하면, 실제 소비 규모는 줄었다는 것을 나타낸 건데요.
특히, 지난해 큰 폭으로 올랐던 환율이 수입 원자재 가격에 반영되면서, 식품기업들이 출고가를 줄줄이 올린 게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았다는 분석입니다.
통상 식료품 소비가 줄면 외식비가 늘기 마련이지만, 이번 2분기 외식비 지출도 1년 전보다 0.2% 늘어나며 소폭 증가에 그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1일)부터 금융회사 등의 예금자 보호 한도가 기존 5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 조정됩니다.
당국은 자금 쏠림 우려에 대비해 대부분의 예금 만기가 도래하는 4분기에, 업권별 예금 추이를 살펴보겠다는 계획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2> 올해 상반기 침해사고 신고 건수가 3년 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올 상반기 침해사고 신고 건수가 1,034건으로 2022년에 비해 약 2.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침해사고에는 랜섬웨어, 해킹 등이 해당합니다.
진흥원은 "최근 벌어진 침해사고가 예스24, SGI서울보증 사례와 같이 국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많이 발생했다"면서 "침해사고 피해기업은 사고를 인지한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내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 앞으로 온누리상품권 취급 가맹점이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됩니다.
노용석 중소처기업부 차관은 전국상인연합회와 현장 간담회를 열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기준을 연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제한하는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제한 기준에 따라 고가 사치품 등을 취급하는 대형업체들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당초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매출 증대를 위해 도입됐지만, 소상공인이 아니어도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어 대형업체들도 부당한 혜택을 받는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습니다.
<4>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합니다.
점검 대상은 떡, 한과, 만두, 축산물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업체 5,860여 곳입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 제조·판매,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위생적 취급 여부 등입니다.
식약처는 국내 유통 단계와 수입 통관 단계 검사와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부당광고 모니터링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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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진(tini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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