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양지민 변호사>

내란 특검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회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수사 쟁점 짚어보겠습니다.

김건희 씨에게 수천만 원대 명품 목걸이를 선물하고 각종 청탁을 했다고 자수한 서희건설 회장이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양지민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내란 특검팀이 오늘 오전부터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무실은 물론, 의원실과 자택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체적으로 무엇을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일까요?

<질문 2> 추 전 원내대표 측은 계엄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표결 방해를 논의하지도 않았다는 입장인데요. 하지만 특검은 윤 전 대통령, 한덕수 전 총리와의 전화 통화 내역 등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여권 핵심 인사들의 계엄 해제와 관련한 직접적 교류가 있었는지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데요. 이런 통화 내역도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3> 이런 가운데 김건희 특검에선 오전부터 서희건설 회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앞서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김건희 씨에게 수천만 원대 명품 목걸이를 선물했다고 자수한 바 있는데요. 오늘 특검팀은 무엇을 중점적으로 물을까요?

<질문 4> 특히 서희건설의 이봉관 회장의 자수는 김건희 씨 구속의 결정적 증거가 됐는데요. 이 회장은 이미 자수를 한 만큼, 오늘 조사에서도 적극적으로 진술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되긴 합니다만, 만약 이 회장이 오늘 진술을 거부하거나 할 경우 구속 갈림길에 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5> 오후 두 시엔 이 회장의 맏사위이자 인사청탁 의혹 당사자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도 소환하는데요. 박 전 비서실장을 상대로도 관직 발탁 배경과 함께 이런 인사 청탁 시도를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캐물을 걸로 보여요?

<질문 5-1> 서희건설 회장과 맏사위를 같은 날에 소환한 것도 이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김건희 특검팀은 그동안 통일교와의 유착 의혹도 전방위적으로 수사해 왔는데요. 2023년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통일교 측에 집단 입당을 요청한 당사자가, 다름 아닌 김건희 씨인 것으로 조사 됐어요?

<질문 7> 하지만 한학자 통일교 총재는 불법 정치청탁과 금전거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데요. 한 총재에 대한 소환도 이뤄질 거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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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