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합니다.
기조연설은 물론,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하는데요.
역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회담 성사 여부도 주목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캐나다 G7 정상회의에 이은 이 대통령의 두번째 다자외교 무대는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입니다.
고위급 회기는 매년 9월 셋째주 화요일부터 약 1주일간 열리는데, 193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입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 대통령은 이번 회기 참석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건 현지시간 23일로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지입니다.
역대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이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 구축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할 전망입니다.
특히 '북중러 밀착'으로 받아들여지는 중국 전승절 직후에 열리는 만큼, 대북 해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맞물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달 만에 두번째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선 회담에서 대북 대화 재개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비록 약식 회동이라도 두 정상이 다시 만날 경우 실질적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의장 자격으로 주재하는 것도 주요 일정입니다.
AI와 국제평화, 안보를 주제로, 민주주의 강국 대한민국이 돌아왔음을 국제사회에 선언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창훈]
[영상편집 송아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성승환(ssh82@yna.co.kr)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합니다.
기조연설은 물론,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역대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하는데요.
역시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차 회담 성사 여부도 주목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캐나다 G7 정상회의에 이은 이 대통령의 두번째 다자외교 무대는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입니다.
고위급 회기는 매년 9월 셋째주 화요일부터 약 1주일간 열리는데, 193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입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이 대통령은 이번 회기 참석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가장 주목받는 건 현지시간 23일로 예정된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지입니다.
역대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이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 구축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고 북한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할 전망입니다.
특히 '북중러 밀착'으로 받아들여지는 중국 전승절 직후에 열리는 만큼, 대북 해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끌어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이와 맞물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 달 만에 두번째 정상회담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앞선 회담에서 대북 대화 재개 필요성에 공감한 만큼, 비록 약식 회동이라도 두 정상이 다시 만날 경우 실질적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 공개 토의를 의장 자격으로 주재하는 것도 주요 일정입니다.
AI와 국제평화, 안보를 주제로, 민주주의 강국 대한민국이 돌아왔음을 국제사회에 선언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대통령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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