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기회가 있을지 잘 모르겠다"면서 "만나게 되면 한반도의 평화 문제에 관해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오늘(2일)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중을 결정할 때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을 생각하며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번 방중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과의 소통이 있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우 의장은 지난 2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만남을 언급하면서 "양국 고위급간의 교류를 이어가는 것이 한중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번 초청에 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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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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