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산 로봇청소기가 해킹에 취약해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청소기가 찍은 사진이 외부로 노출되거나 외부에서 강제로 카메라를 켤 수도 있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커가 해킹한 한 로봇청소기 앨범에 악의적인 내용의 이미지를 전송하자, 휴대전화와 연결된 앨범에 악성 파일이 뜹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시중에 유통 중인 로봇청소기 6개 제품의 보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중국산 제품에서 취약한 보안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나르왈·드리미·에코백스 3개 제품의 경우 모바일앱 사용자 인증 절차가 취약해 불법 접근·조작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드리미의 제품은 카메라를 강제로 켜 촬영할 수 있었고, 나르왈, 에코백스 제품은 별도의 인증 없이 로봇 청소기에 저장된 사진을 조회해 탈취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보안이 상대적으로 나았지만, 조사 대상 6개 제품 모두 전반적인 평가는 낮았습니다.
<최윤선 /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제품인증팀장> "(패스워드 정책이) 우리나라가 좀 더 외국산보다는 기준이 강화가 돼있거든요. 심각하다고 여겼던 보안의 문제점들은 현재 조치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소비자원은 로봇청소기 사용 시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한성준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로봇청소기 사용시에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에 주의해야 합니다."
조사 대상 로봇 청소기 제조사 6곳은 모두 보안 품질 개선 계획을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밝혀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강태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한지이(hanji@yna.co.kr)
중국산 로봇청소기가 해킹에 취약해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부 제품에서는 청소기가 찍은 사진이 외부로 노출되거나 외부에서 강제로 카메라를 켤 수도 있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커가 해킹한 한 로봇청소기 앨범에 악의적인 내용의 이미지를 전송하자, 휴대전화와 연결된 앨범에 악성 파일이 뜹니다.
한국소비자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시중에 유통 중인 로봇청소기 6개 제품의 보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중국산 제품에서 취약한 보안 문제가 드러났습니다.
나르왈·드리미·에코백스 3개 제품의 경우 모바일앱 사용자 인증 절차가 취약해 불법 접근·조작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드리미의 제품은 카메라를 강제로 켜 촬영할 수 있었고, 나르왈, 에코백스 제품은 별도의 인증 없이 로봇 청소기에 저장된 사진을 조회해 탈취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의 보안이 상대적으로 나았지만, 조사 대상 6개 제품 모두 전반적인 평가는 낮았습니다.
<최윤선 /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제품인증팀장> "(패스워드 정책이) 우리나라가 좀 더 외국산보다는 기준이 강화가 돼있거든요. 심각하다고 여겼던 보안의 문제점들은 현재 조치가 완료된 상황입니다."
소비자원은 로봇청소기 사용 시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정기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하는 등 기본 보안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한성준 /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로봇청소기 사용시에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에 주의해야 합니다."
조사 대상 로봇 청소기 제조사 6곳은 모두 보안 품질 개선 계획을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밝혀왔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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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이(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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