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베이징에서 잠시 뒤 10시부터 대규모 열병식이 열리는데요.

북중러 정상은 톈안먼 광장 망루에 함께 올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열병식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첫 다자 외교 무대를 앞두고 딸 김주애를 동반했는데요.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질문 1> 김정은 위원장이 취임 후 첫 다자외교 무대에 오릅니다.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한 뒤 시진핑 주석, 푸틴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중국 방문으로 김 위원장이 가장 얻고자 하는건 뭐라고 보세요?

<질문 2> 이런 자리에 김 위원장이 딸 주애를 동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딸과 함께 북한을 벗어난 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북한 최고지도자가 중국의 지도자와 함께하는 외교무대에 딸을 동반한 의미,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2-1> 김 위원장은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는데, 김주애가 망루에도 함께 오를 가능성이 있을까요? 이번 방중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떤 일정까지 함께할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질문 3> 이런 과정에서 눈에 띄는 점이요,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을 이례적으로 북한 매체들이 중국매체보다 앞서 보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 도착은 물론, 출발때 북중 국경을 넘어갔다는 사실까지도 몇 시간 간격으로 보도했는데요. 어떤 의도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조금 뒤 치러질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66년 만에 북중러 세 나라 정상이 한자리에 선 모습이 전 세계에 공개되는데요. 과거 냉전시대에나 볼 수 있었던 광경 아닙니까? 이런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북중러가 세계에 어떤 메시지를 던져주려는 거라고 보세요?

<질문 5> 천안문 망루에 세 정상이 나란히 서게 될텐데 한 걸음 더 나아가 북중러 3자회담까지 진행될 수 있을까요? 국정원에서는 "북중러 회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는데 어떤 변수가 있을까요?

<질문 6> 열병식 행사는 한국시간으로 잠시 뒤 10시면 베이징 톈안먼 앞에서 시작되는데요. 통상 열병식은 어떤 순서로 이뤄지나요?

<질문 7> 최신 무기를 선보이는 장비대열은 이번 열병식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데요. 중국은 이미 극초음속·전략 미사일과 육해공 무인장비 등 차세대 무기를 집중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는데, 어떤 무기가 공개되리라 보십니까?

<질문 8> 베이징으로 떠나기 직전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를 보면요,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연구소를 찾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신형 ICBM인 '화성-20형' 개발 계획도 공개했는데요. 이 무기가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도 궁금하고요. 베이징으로 출발 전에 이곳을 찾은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9> 중국 전승절을 계기로 북중러 3국이 밀착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러시아 정상과 좋은 관계라는 점도 언급했는데요. 관심은 과거에 김정은 위원장 방중의 경우에는 북미 정상회담을 전후로 이뤄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에 북미 대화라든지 이런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 관심인데요?

<질문 10> 열병식 참석을 위해 출국한 우원식 국회의장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 기회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만나게 된다면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에 짧은 만남이라도 이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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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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