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소식을 알아보는 비즈&(앤) 시간입니다.

오늘(3일)은 어떤 소식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한화, 폴란드서 '천무 유도탄' 생산…유럽시장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기 위해 폴란드 현지 기업과 손잡고 현지화 전략을 통한 유럽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시간 2일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다연장로켓 '천무' 유도탄 생산을 위한 현지 합작법인 설립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 신세계그룹, '가뭄 피해' 강릉에 생수 지원

신세계그룹이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릉 주민을 돕기 위해 생수 27만 병을 지원합니다.

이마트는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 2만 병을 먼저 지원하고, 오는 10일까지 순차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스타벅스 또한 생수 7만 5천 병을 지원하고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취약계층 등에 생수를 직접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 KT, 광화문 광장서 'K-페스타'…초대형 미디어월 점등

KT가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회사 전신인 한성전보총국 개국 140주년을 기념해 도심형 문화 행사 'K-페스타'를 개최합니다.

주요 행사는 5일과 6일, 22일에 진행되며 이 기간 KT는 광화문 놀이마당을 KT 웨스트 파크로 단장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입니다.

5일에는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의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 점등식이 진행됩니다.

▶ LG엔솔, 벤츠에 배터리 공급 계약…15조 원 규모

LG에너지솔루션이 메르세데스-벤츠 계열사에 대해 10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LG엔솔 측은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협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제품이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인 46시리즈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이번 계약은 지금까지 LG엔솔의 46시리즈 공급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로, 15조 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 카카오, 창사 이후 첫 그룹 단위 신입 공채

카카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테크, 서비스, 디자인 등 전 직군에 걸쳐 그룹 단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합니다.

이른바 '인공지능 네이티브' 인재를 선발하는 목적 아래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를 비롯해 6개 주요 그룹사가 참여합니다.

카카오는 "남다른 질문으로 창의적 답을 찾아줄 젊은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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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