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축구대표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독일에서 태어난 이중국적자 옌스 카스트로프 선수입니다.

해외에서 태어난 첫 국가대표 혼혈 선수인데요.

첫 훈련부터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태극마크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옌스 카스트로프의 얼굴에 설렘과 긴장이 교차합니다.

코치진에겐 깍듯이 목례하고, 발을 맞추게 될 동료들과는 영어로 안부를 주고받습니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훈련도 곧잘 따라가고 있습니다.

<옌스 카스트로프 / 국가대표 미드필더> "어느 정도 알아듣는 단어가 있고, 반복되는 단어들은 따로 체크하고 있어요. 영어 단어들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미국, 멕시코 등 강호와의 맞대결에 '파이터' 성향의 카스트로프가 중원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읍니다.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의 부상 낙마로 홍명보 감독은 플랜B로 가동할 새로운 중원 조합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4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정상빈은 미국 리그에서 활약한 점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버밍엄에서 시즌 초반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백승호와 동아시안컵 전 경기에 출전한 서민우도 선택지로 꼽힙니다.

김민재와 이강인도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부상 여파로 한동안 소집되지 않았던 김민재는 이번 평가전이 올해 첫 대표팀 경기입니다.

한편 LA FC에 새롭게 둥지를 튼 주장 손흥민은 아쉬웠던 홈 데뷔전을 뒤로하고 가장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오랜만에 유럽파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최종 엔트리 경쟁에 불이 붙은 대표팀, 우린 시간으로 오는 7일 미국전 킥오프를 앞두고 구슬땀 훈련을 이어갑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남진희]

[화면출처 KFA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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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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