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8일) 새벽 하늘에선 둥근 보름달이 잠시 모습을 감춥니다.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날씨만 맑다면 붉게 빛나는 달을 직접 볼 수 있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환하게 빛나던 보름달에 어둠이 드리웁니다.
둥근 달에는 갑자기 예사롭지 않은 붉은빛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태양과 지구, 달이 나란히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숨는 개기월식 현상입니다.
개기월식 우주쇼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찾아옵니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 1시 26분부터 달이 가려지면서 부분 월식이 시작합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새벽 2시 30분부터 시작되고, 3시 11분쯤에는 최대가 됩니다.
이후 달은 서서히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벽 5시 56분에는 원래의 환한 달로 돌아오겠습니다.
개기월식의 백미는 단연 붉게 빛나는 달입니다.
태양빛이 지구 대기를 지나는 과정에서 붉은색 빛만 달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전영범/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파란색 빛들은 산란이 심하게 일어나서 다 없어지고 붉은색 빛들은 산란이 조금 덜 일어납니다. 지구 대기에 의해서 굴절된 빛이 붉은색만 통과해서 달에 닿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번 개기월식은 날씨만 좋다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3월에 찾아올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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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kimjh0@yna.co.kr)
내일(8일) 새벽 하늘에선 둥근 보름달이 잠시 모습을 감춥니다.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날씨만 맑다면 붉게 빛나는 달을 직접 볼 수 있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환하게 빛나던 보름달에 어둠이 드리웁니다.
둥근 달에는 갑자기 예사롭지 않은 붉은빛이 감돌기 시작합니다.
태양과 지구, 달이 나란히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숨는 개기월식 현상입니다.
개기월식 우주쇼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찾아옵니다.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넘어가는 밤, 1시 26분부터 달이 가려지면서 부분 월식이 시작합니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새벽 2시 30분부터 시작되고, 3시 11분쯤에는 최대가 됩니다.
이후 달은 서서히 그림자에서 벗어나, 새벽 5시 56분에는 원래의 환한 달로 돌아오겠습니다.
개기월식의 백미는 단연 붉게 빛나는 달입니다.
태양빛이 지구 대기를 지나는 과정에서 붉은색 빛만 달로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전영범/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파란색 빛들은 산란이 심하게 일어나서 다 없어지고 붉은색 빛들은 산란이 조금 덜 일어납니다. 지구 대기에 의해서 굴절된 빛이 붉은색만 통과해서 달에 닿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이번 개기월식은 날씨만 좋다면 우리나라 전역에서 모든 과정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다음 개기월식은 내년 3월에 찾아올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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