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 정옥임 전 국회의원>

미국 이민 당국이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사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을 구금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편, 내일 열리는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정옥임 전 국회의원과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우리 정부가 구금된 한국인 직원들의 건강 상태 확인을 위해 영사 면담에 착수했고, 박윤주 외교부 차관도 미 국무부 차관과 통화해 유감을 전하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이 총력 대응을 지시하기도 했는데, 우리 정부의 대응,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앵커]

국민의힘은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면서도 이번 사태를 비판했고, 민주당은 우려를 표하면서도 국민 안전을 정쟁의 도구로 삼는 건 부적절하다며 맞받았습니다. 여야 목소리 먼저 듣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한화로 약 700조 원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미국에 안겼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고스란히 현대차-LG 합작 공장 단속 사태로 되돌아왔습니다. 이게 이재명식 실용외교입니까?"

<백승아 / 민주당 원내대변인> "국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와 함께 초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국민 안전을 정쟁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질문 2> 이런 여야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트럼프 대통령 "단속 당국이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를 두둔했습니다. 그런데 단속 시점이 한미 정상회담 직후, 또 현대차의 대규모 대미 투자 발표 직후였던 만큼 파장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이번 사태, 한미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4> 내일 이재명 대통령과 장동혁 대표의 첫 단독 회담이 열립니다. 야당은 민생 전반에 대한 논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특검법 개정과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 민주당의 '입법 폭주' 우려를 직접 전달하겠다고 했는데요. 어떤 대화가 오가게 될까요?

<질문 5> 영수 회담에 앞서 열리는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에서는 두 사람이 손을 맞잡을지가 관심입니다. 여당은 악수는 가능하겠지만, '내란 종식'에 야당이 협조하지 않는다면 논의 진전은 어렵다고 견제했는데요. 이번 만남, 협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까요?

<질문 6> 정부와 민주당이 오늘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을 논의합니다. 일단 중수청을 행안부 산하에 두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최종 결론은 어떻게 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7> 국가수사위원회 신설과 보완 수사 요구권 문제는 이번 발표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보완 수사권 폐지를 두고 여권과 검찰이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보완 수사권 폐지는 앞으로 어떻게 논의가 전개될까요?

<질문 8> 조국혁신당 성 비위 사건 파장이 거셉니다. 조국 원장은 옥중에 있어 당무에 관여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책임을 피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피해자 측 대리인은 "조국혁신당은 좋든 싫든 조국의 당"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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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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