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원전 업계에는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에 이어 원전 협력 '마누가'(MANUGA) 기대감까지 자라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우리 원전 기술의 독자성부터 공고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규모 계약들이 체결되면서 국내 원전 기업들의 새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천 기술의 권리를 두고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한국은 미국의 가압경수로 기술을 받아들여 자체 모델을 발전시키고 해외 수출까지 성공했지만, 번번이 미국 원전기업과의 지식재산권 문제가 걸림돌이 돼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독자 기술을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에 검증받아야 한다는 불공정거래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업계에선 기술 독자성에 목마른 상황.
이런 상황에서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i-SMR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i-SMR은 소위 '한국형 SMR'로, 소형이자 모듈형으로 제작해 여러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고 대형 원전에 비해 경제성도 뛰어납니다.
i-SMR 기술개발사업단에 따르면 현재 1단계인 표준설계가 마무리되고 있고, 2034년 시험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단은 외국과의 특허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 전문가들은 비경수로 형태의 새 원자로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재학 /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경수형에 기반하지 않은 신형 원자로들이 있어요. MSR(용융염 원자로)이라든지, SFR(나트륨 냉각 고속 원자로)…웨스팅하우스는 경수형의 지배권을 갖고 있거든요. 다른 유형의 원자로를 개발하면 충분히 피해 갈 수 있지 않을까…"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예산 중 약 5,200억 원을 원전 분야에 편성해 SMR 산업 육성과 기술 국산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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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최근 원전 업계에는 한미 조선 협력 '마스가'에 이어 원전 협력 '마누가'(MANUGA) 기대감까지 자라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 시장 진출에 앞서 우리 원전 기술의 독자성부터 공고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만큼,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개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규모 계약들이 체결되면서 국내 원전 기업들의 새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천 기술의 권리를 두고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한국은 미국의 가압경수로 기술을 받아들여 자체 모델을 발전시키고 해외 수출까지 성공했지만, 번번이 미국 원전기업과의 지식재산권 문제가 걸림돌이 돼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의 독자 기술을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에 검증받아야 한다는 불공정거래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업계에선 기술 독자성에 목마른 상황.
이런 상황에서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i-SMR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i-SMR은 소위 '한국형 SMR'로, 소형이자 모듈형으로 제작해 여러 산업군에 활용될 수 있고 대형 원전에 비해 경제성도 뛰어납니다.
i-SMR 기술개발사업단에 따르면 현재 1단계인 표준설계가 마무리되고 있고, 2034년 시험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단은 외국과의 특허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다만 웨스팅하우스와의 계약 우려가 사라진 것은 아니기에, 전문가들은 비경수로 형태의 새 원자로 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재학 /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 "경수형에 기반하지 않은 신형 원자로들이 있어요. MSR(용융염 원자로)이라든지, SFR(나트륨 냉각 고속 원자로)…웨스팅하우스는 경수형의 지배권을 갖고 있거든요. 다른 유형의 원자로를 개발하면 충분히 피해 갈 수 있지 않을까…"
산업통상자원부는 내년 예산 중 약 5,200억 원을 원전 분야에 편성해 SMR 산업 육성과 기술 국산화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나지연]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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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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