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항의하는 시민단체 회원들과 충돌했습니다.

김 관장은 오늘(8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자회견을 앞두고 김 관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시민단체가 찾아와 "파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고, 김 관장이 소통관에서 퇴장하고 난 이후에도 충돌은 이어지며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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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동(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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