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 한국인 구금 사태와 관련해 "대처에 미비한 부분이 있는지 챙겨보라"고 지시했습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8일) 이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정부의 한미동맹 기조에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국민이 가진 불편한 감정이나 불안함, 불만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견고히 유지해 나갈 것이며 편치 않은 감정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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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환(ssh8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