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간만에 불기둥을 뿜었습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3,260선을 넘어섰는데요.
종가 기준으로는 4년 1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3,26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는 1% 넘게 올라 3,260.05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 최고치로, 3,260선을 넘은 건 4년 1개월 만입니다.
지난달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 기대감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당초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기로 했던 대주주 과세 기준이 다시 50억 원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거론된 겁니다.
대통령실은 양도세 기준에 대해 오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밝힐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정부가 한번 결정해서 반드시 옳다고는 못 본다"며 정책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과 금융 관련주가 일제히 불기둥을 뿜었습니다.
상상인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재원 /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신고가가 2021년도 6월에 기록했던 3,316포인트인데요. 금리 통화정책이랑 세제 개편이라든가 자사주 소각 같은 상법 개정안 국내 정책 두 가지가 수혜로 작용하면서 신고가 경신을 도전하겠다 이렇게 생각을…”
지지부진하던 코스피가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3,300선까지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김형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수빈(soup@yna.co.kr)
코스피가 간만에 불기둥을 뿜었습니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3,260선을 넘어섰는데요.
종가 기준으로는 4년 1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3,26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는 1% 넘게 올라 3,260.05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 최고치로, 3,260선을 넘은 건 4년 1개월 만입니다.
지난달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박스권에 갇혀 있던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완화 기대감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당초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추기로 했던 대주주 과세 기준이 다시 50억 원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거론된 겁니다.
대통령실은 양도세 기준에 대해 오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밝힐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정부가 한번 결정해서 반드시 옳다고는 못 본다"며 정책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과 금융 관련주가 일제히 불기둥을 뿜었습니다.
상상인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는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이재원 /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신고가가 2021년도 6월에 기록했던 3,316포인트인데요. 금리 통화정책이랑 세제 개편이라든가 자사주 소각 같은 상법 개정안 국내 정책 두 가지가 수혜로 작용하면서 신고가 경신을 도전하겠다 이렇게 생각을…”
지지부진하던 코스피가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3,300선까지 뚫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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