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0일) 코스피가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0일)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3,317.77을 기록하며 종전 최고치인 3,316.08을 돌파했습니다.

지난 2021년 6월 이후 약 4년 3개월 만입니다.

코스피는 1.67% 오른 3,314.53로 마감했습니다.

2021년 7월 6일 기록한 3,305.21이 종가 기준 직전 최고치로, 오늘 이 또한 갈아치웠습니다.

SK하이닉스가 30만원을 돌파하며 지수를 이끌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올랐습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이 2조원 넘게 물량을 던졌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주식 양도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다시 완화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박스권에 갇혔던 코스피가 고공행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10억원으로 강화하기로 예고된 대주주 과세 기준이 다시 50억원으로 조정될 가능성이 커진 건데,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11일) 기자회견에서 이를 직접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업종이 3.6%, 금융업종이 2.9% 상승했습니다.

대외적으론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코스피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0.99% 오른 833.00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3원 내린 1,386.6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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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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