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특검 수사를 받던 중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이 잠적한 지 50여 일 만에 체포됐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와 공조해 오늘(10일) 오후 6시 14분쯤 전남 목포에서 이 부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출석하고 잠적해 공개 수배됐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서울구치소에 인치한 뒤 추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23년 이일준 회장 등과 공모해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꾸며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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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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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불출석하고 잠적해 공개 수배됐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을 서울구치소에 인치한 뒤 추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23년 이일준 회장 등과 공모해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꾸며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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