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에 대한 기대와 미 기준금리 인하 기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11일 코스피 종가는 3,344.2포인트.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장중에는 3,344.7포인트까지 오르며 장중 최고가도 경신했습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38%로 주요국 중 가장 높습니다.

독일이나 영국, 미국 등의 주가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돕니다.

11일 기준 시가총액은 2,749조원.

종전 최고였던 2021년 7월에 비해 400조원 넘게 불었습니다.

9월 들어 외국인은 3조6천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대로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5조6천억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완화 등 정책 기대감이 대내적으론 가장 크게 작용했습니다.

미국 금리 인하 기대와 반도체 훈풍은 코스피뿐만 아니라 세계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과 대만의 주가 지수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시화되면 코스피가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한지영 / 키움증권 연구원> "하반기 코스피 밴드(등락폭)는 3,000에서 3,550으로 했고요. 미 연준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들어가는 것, 관세 충격이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라는…"

3분기 기업 실적 발표 시기도 다가오며 하반기 우리 증시의 추세적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정우현]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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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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