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어제(13일)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 추도식에서 조선인들의 '강제 노동'을 언급하지 않은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추도식이 그 취지와 성격에 합당한 내용과 형식을 갖추어 온전하게 치러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일본 측과 이번 추도식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추도사에 조선인 강제성과 관련한 표현이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불참을 통보한 바 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퇴임을 앞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달 말 한국을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한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차기 교류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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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