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안 발표 후 금융당국이 혼란에 빠진 모습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의 제재 권한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현재 금감원장은 임원 문책 경고, 직원 면직을 전결 처리할 수 있는데 이를 새로 생길 금융감독위원회 의결사항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겁니다.

금감원 직원들은 지난주 로비에 수백명이 모인 가운데 공공기관 지정·금융소비자원 분리 등 조직개편안에 반대하는 집회를 했는데 총파업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도 사실상 조직 해체와 세종행을 앞두고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조직개편에 따라 핵심 기능인 국내 금융 정책이 재정경제부로 넘어가기 때문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상돈(kaka@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