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사고입니다.

▶서울 뚝섬역 인근 7중 추돌사고…7명 다쳐

어제 뚝섬역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SUV 차량이 다른 차량과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7명이 다쳤는데요.

뚝섬역에서 성수역 방향으로 향하는 사거리 인근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를 들이받으면서 차 5대와 오토바이 2대가 이어서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손가락 하나가 절단되는 등 크게 다쳤고, 다른 운전자 등 6명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씨의 기어 조작 실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를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달리던 캠핑카 화재…운전자 부상

어제 오전 전북 군산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캠핑카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 만에 꺼졌지만, 60대 운전자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은 전소됐습니다.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나들목 인근에서 불이 난 차량은 버스를 개조해서 만든 카운티 캠핑카로 확인됩니다.

소방 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서 숨진 아기 야산 유기한 30대 자수…"학대 여부 수사"

마지막 사건입니다.

대구 달성에서 아버지가 생후 한 달 된 아기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행 이틀 뒤 경찰에 자수한 이 남성은, 아이의 머리를 때렸다고 진술했습니다.

보도에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달성군 구지면의 한 야산에서 생후 35일 된 아기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아기는 지난 10일 오후 10시쯤 집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기가 숨진 이튿날(11일) 새벽, 아버지 30대 A씨는 인적이 드문 도로 옆 야산의 한 텃밭에 시신을 묻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이틀 뒤 A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실수로 아기를 죽였다고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진술한 내용을 토대로 수색 끝에 지난 13일 오후, 밭에서 아기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폭력치사와 시체유기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이의 머리를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팀은 부검을 통해 숨진 아기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또 아이의 머리를 때렸다는 아버지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 부부의 학대와 방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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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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