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강릉지역에 염원했던 단비가 내렸지만, 장기화한 가뭄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강릉시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2차 생수 배부를 시작했고 강원도는 추가적인 수원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가득 쌓여있는 생수병 앞으로 차들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트렁크나 뒷좌석을 열고 가족들이 사용할 생수를 실어 갑니다.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주민 불편이 우려되자 강릉시가 2차 생수 배부에 나선 겁니다.
지난 주말 강릉지역에 1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52일 만에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상승했습니다.
10% 초반까지 떨어졌던 저수율은 월요일 오전 기준 16.3%까지 올랐습니다.
상류 지역의 빗물이 저수지로 유입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저수율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완전한 해갈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강원도는 강릉지역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추가 수원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먼저 강릉지역 대표 하천인 남대천의 물을 오봉저수지로 끌어올리는 펌프의 용량을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대천 지하수 관정을 개발해 오봉저수지의 물을 정수하는 홍제정수장에 곧바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현재 강릉시민들이 하루 사용하는 물의 절반 수준인 4만 톤의 수원을 확보했는데 도암댐까지 개방하면 공급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이제 좀 공급 안정화 그걸 통해서 장기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아주 급한 건 넘겼지만 아직 충분치는 않습니다."
이대로라면 오봉저수지의 물은 앞으로 75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릉지역은 화요일 밤부터 최대 2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화면제공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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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지난 주말 강릉지역에 염원했던 단비가 내렸지만, 장기화한 가뭄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강릉시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2차 생수 배부를 시작했고 강원도는 추가적인 수원을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가득 쌓여있는 생수병 앞으로 차들이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트렁크나 뒷좌석을 열고 가족들이 사용할 생수를 실어 갑니다.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주민 불편이 우려되자 강릉시가 2차 생수 배부에 나선 겁니다.
지난 주말 강릉지역에 1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52일 만에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상승했습니다.
10% 초반까지 떨어졌던 저수율은 월요일 오전 기준 16.3%까지 올랐습니다.
상류 지역의 빗물이 저수지로 유입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저수율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완전한 해갈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강원도는 강릉지역의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추가 수원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강원도는 먼저 강릉지역 대표 하천인 남대천의 물을 오봉저수지로 끌어올리는 펌프의 용량을 증설하기로 했습니다.
또 남대천 지하수 관정을 개발해 오봉저수지의 물을 정수하는 홍제정수장에 곧바로 공급할 방침입니다.
현재 강릉시민들이 하루 사용하는 물의 절반 수준인 4만 톤의 수원을 확보했는데 도암댐까지 개방하면 공급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진태 / 강원도지사> "이제 좀 공급 안정화 그걸 통해서 장기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아주 급한 건 넘겼지만 아직 충분치는 않습니다."
이대로라면 오봉저수지의 물은 앞으로 75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강릉지역은 화요일 밤부터 최대 2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영상취재기자 박종성]
[화면제공 강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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