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해군 장교로 입대했습니다.
이 씨는 오늘(15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 위병소를 미니밴에 탑승한 채 통과했습니다.
이 회장은 업무상 배웅하지 못한 가운데 입대 현장에는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과 여동생 이원주 씨 등이 동행했습니다.
139기 해군 학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한 이 씨는 장교 교육 훈련을 거쳐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으로, 보직은 함정 통역 장교입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진 이 씨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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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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