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을 가스라이팅해 금품을 갈취하고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일당 3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50대 여성 A씨와 공범인 50대 남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중순 50대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넉 달 가까이 차량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범 A씨가 피해 여성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금품을 갈취하고, 공범들까지 심리적으로 지배해 범행에 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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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인(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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