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이 영유권 분쟁 해역인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인근에서 필리핀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중앙TV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 대변인 간위는 어제(16일) 필리핀 측 공무선 10여 척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불법으로 중국 영해에 침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중국 해경이 법에 따라 구두 경고한 뒤 항로를 통제하고 물대포 발사 등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필리핀 측은 이 과정에서 1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같은 충돌은 중국 정부가 스카버러 암초에 자연보호구역을 설정해 필리핀과 긴장이 고조되는 조짐을 보인 지 일주일도 안 돼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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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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