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멕시코의 한 동물원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거북이의 번식을 세계 최초로 성공시켰습니다.

성체가 되어도 손바닥보다 작은 '바야르타 진흙거북'을 지구촌 화제에서 만나보시죠.

[기자]

동전만한 크기의 거북.

세계에서 가장 작은 거북인 '바야르타 진흙거북’의 새끼입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동물원이 멸종위기종인 이 거북의 세계 최초 인공 번식에 성공했습니다.

<리카르도 다발로스/ 과달라하라 동물원 생물학자> “이번 부화는 바야르타 진흙거북이 자연 서식지가 아닌 곳에서 태어난 첫 사례입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거북의 몸길이는 2cm, 무게는 2.8g에 불과한데요.

다 자라도 10cm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바야르타 진흙거북은 2018년 학계에 처음 보고됐는데, 낮은 번식력과 기후 변화, 서식지의 무분별한 개발 등으로 개체수가 줄면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됐습니다.

동물원 측은 최대한 자연에 가까운 온도와 습도의 인큐베이터에서 알을 부화시켰고, 아직 부화하지 않은 알도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거짓말 살짝 보태 목욕탕만 한 거대한 솥을 둘러싼 사람들.

기다란 나무 주걱을 이용해 열심히 쌀을 뒤섞는데, 쉽지 않아 보이죠.

나이지리아의 한 유명 셰프가 세계 최대 규모의 ‘졸로프 라이스’ 요리에 도전했습니다.

졸로프 라이스는 서아프리카 전통 요리로 토마토와 양파 등의 채소 양념에 쌀을 넣고 함께 끓여낸 음식인데요.

무려 2만2천리터의 음식물을 담을 수 있는 지름 6m의 대형솥을 만드는 데만 수개월이 걸렸습니다.

<힐다 바세이 / 나이지리아 셰프> “나이지리아 음식은 훌륭한 수출품입니다. 몇 년 안에 나이지리아 요리를 중국 요리만큼 세계의 주류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프리카는 물론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이번 도전과 관련해 기네스 세계기록위원회는 정식 기록 인정을 위한 공식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화제였습니다.

[내레이션 백시연]

[영상편집 이채린]

[글·구성 신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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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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